아버지가 된다는 것 아직 우리 축복이는 나지도 않았다 다만 오늘 내일 하고 있을 뿐이다.오늘 새벽에 아내랑 다투면서 느꼈던 것은 참 타이밍이란 것이 안좋으면 정말 안좋아 지는 구나 라는 것이다. 그리고 말이라는 것이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나 그릇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좋은 말이든 숨김 말이든 독이 된다는 것이다.고로, 참 나는 아빠가 될 자격이 있는 것일까 고민이 된다. 때에 맞는 적절한 말을 쓸줄도 모르고 자신의 수준에도 맞지 않은 언어구사를 시도하려고 하여 괜한 부스럼을 만들어 낼뿐, 게다가 내 삶이 누군가에게 점수가 매겨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아니 절대 점수가 아닌 다른이의 자신의 점수매기기에 이용되고 있었다는 것이너무 분했다. 점수가 나빠서라기 보다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해야될 이들이 그런 것에 연연해야 한다는.. 더보기 축복아 축복아 우리 아기(딸래미)의 예명은 축복이 입니다. 아내가 첫 유산을 한 후 실의에 빠져 있을때 아무 생각도 못했고 눈치도 못 채는 사이에 우리 사이에 다시 맺어진 아이라축복이라 지었습니다. 처음엔 아들이려나 딸이려나 두근두근.. 딸바보 아빠 탄생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만삭인데 에궁..긴장해서 그런지 역아로 되어 있다고 하는 군요..산모나 아이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아내는 아픔을 호소하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도와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오늘 컨디션이 많이 좋아 져서 미뤘던 집안 청소를 하긴 했습니다만 ㅋ)지금도 우리 아내 안에서 잘 크고 있을 우리 애기 아빠와 엄마가 싸우고 아빠가 아픔으로 어머니 슬퍼하고 하느라 정신 없지 조금만 참아 아빠의 사랑을 보여줄게 사랑해 더보기 새해에 첫날이 되었었습니다.14 1.1 더보기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