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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프라이기를 사보았습니다. 좋다 좋다 해서 사보았습니다. 그냥 사면 싼티 날까봐 좋은 물건 싸게 구했습니다. 그렇다고 없는 형편에 고의로 비싼걸 산건 아님 사보고 느낀건..작은 오븐 이라는 느낌 오븐처럼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요령과 적당한 타이밍만 잘 잡으면 뭔가가 맛있게 됩니다. 기름을 많이 쓰지 않고 튀기는 방식이라 몸에 좋고 살이 안 찔 것 같지만...글쎄요.. 이것 저것 먹다보면 더 살찔 듯합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절대 사서는 안될 물건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이것 저것 해 보고 있는데 아이들 간식만들기에는 참 좋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6리터 짜리는 부족하다 하여 대용량이 XXX 트레이더스에서 판다길래 줄서서 연속 품절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여하튼 요리에 .. 더보기
둘째랑 하루종일 놀았습니다. 월요일은 조금 여유가 있는 날이라 아내는 친구와 잠시 만나도록 해 주고 언니가 유치원에 가 있는 동안 둘째 예슬이는 아빠랑 놀게 되었습니다. 마침 득템 하게 된 뿡뿡이 자전거가 있어서 신나게 아파트 단지를 몇바퀴를 도는 도중에 어라! 구석에 뭔가 있는 것 같다 라며 들어간 아파트 단지 뒷쪽 구석에!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놀이터를 발견!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아서 그런지 먼지가 많이 쌓여있고 담배꽁초들이 버려져 있었던 것은 아쉽긴 합니다만 실컨 놀고 '집에 가서 간식 먹을까?' 란 질문에 '응!'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실컨 놀고 먹었더니 점심이후에 잠이 든 녀석..마침 아내와 첫째는 첫째가 유치원에 하원하는 동시에 마트로 데이트를 가버려서 2시간 정도 꿀잠을 자고 일어난 예슬이와 저는.. 더보기
첬째딸의 유치원 입학기 전날 주일에 동생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가 그리 부러 웠던 첫째..밤새 훌쩍이고 울었다. 여전히 첫째로서의 동생을 향한 슬픔이 남아 있는 것이 넘 맘이 아프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첫째의 입학이 힘들다고 한다 울고 불고 하는 것은 기본이고 1주일 이상 가는 애도 있고 마음을 다잡고 하지 않는 한 힘들다고.. 그런데 그와는 별개로 입학식때는 아이들 유치원 다닐때 부모님 뒤에 계시다 가셔도 된다고 해 놓고는 오늘 들어가지 마자 단호박을 씹은 표정으로 단호하게 "안됩니다!" 하는 것은 또 뭐니..부모님이 애기 달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만들고 그걸 또 부모에게 뒤집어 씌우는 사회라니.. 이렇게 자녀들은 순수와 또 멀어지게 되는 것일까 슬프다. 잘다녀오렴 딸래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