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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병원

4월7일쯤이던가 수술을 했습니다. 저는 수술하기전 마취 하고 바로 기절했지만 7시간 동안 기다려 주고 저와 함께 해 주었던 아내가 고생했습니다.만삭인 몸을 이끌고 고민하며 얼마나 괴로웠을지 아내에게 참 미안 합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병원에 있을때는 병원에서 지급해 주는 것 외에 약을 찾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무지 아팠거든요 -_- 특히나 중환자실에서 24시간은 지옥이었습니다. 슬슬 마취도 풀려오고 앞쪽과 뒷쪽은 일을 못봐서 아파오고..그렇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고..여하튼 서울에서의 며칠은 여러가질 고민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나날 이었습니다 더보기
지금 나의 상태 일단 비틀 거리면서 걷게 되니 일은 못할 것 같아 치료 수술차 올라가기 전까지는 집에서 자택근무(?)를 허락 받았습니다. 저희 쪽에선 파격적인데요..워낙 목사님이 좋으신분이라..일할 분도 마땅치 않은데 넘 미안하기도 하고 -_-일단 저의 상태는 소뇌근처에 피가 변형된 녀석이 혹이 되어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고체 형태라고 보기에는 어려워서 감마나 레이저로는 어려워잘라내어야 한다는 군요, 국내에선 가장 큰 곳에서 검사를 받게 되어 수술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물혹을 잘라내는 것 자체는 일반 외과에 해당 하지만 난 곳에 위치가 위치인지라 조금 맘이 어렵군요 해본 사람들은 걱정마라고도 하고 곧 나을 것이라는 맘도 있고적어도 전 교역자니까 믿음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외적인 부담감도 적잖아 있습니다. 일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