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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

딸바보 아빠 탄생.. 흠..큰일 났습니다. 보면 볼수록 딸래미가 예쁩니다.제가 안으면 울다가 뚝 그치고..아내와 있다가 신생아 실로 가면 에엥..하고 잠시 울고..아내의 뱃속에 있을때는 그렇게 원투 펀치를 날리던 애가 (초음파 찍을때는 손으로 자신을 가리고 피하고 하더니..)제 생각에는 이 내숭도 좋습니다 -_- 장인어른과 같이 면회 시간에 내려 갔을때 눈을 뜨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한쪽씩 뜨면서 양쪽눈을 뜨고 반짝 반짝...다른 분을 쳐다 보길래..여기야 여기 손을 흔들었습니다만... 실제로 아기들은 한달 정도 되어야 제대로 볼 수가 있다더군요.. 초보 아빠로서 심히 걱정이 됩니다. 가끔..우리딸보고..아들이냐? 라고 묻는 산모가 계시는데..자기 자식이 잴 이쁜 그 상황이라 참습니다. 놓여져 있는 이름패 색깔이 분홍과 .. 더보기
축복이가 태어났습니다. 계속 역아인 상태라 유도 분만이냐 아니면 제왕절개냐 고민 하던 우리는 결국 제왕절개를 택했습니다.그리고 5월12일 우리 딸래미가 태어 났네요^^ 태명으로 지금껏 불러 왔는데 이제 예나라고 불러야 되겠죠 사랑한다 예나야, 그리고 여보 많이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더보기
축복아 축복아 우리 아기(딸래미)의 예명은 축복이 입니다. 아내가 첫 유산을 한 후 실의에 빠져 있을때 아무 생각도 못했고 눈치도 못 채는 사이에 우리 사이에 다시 맺어진 아이라축복이라 지었습니다. 처음엔 아들이려나 딸이려나 두근두근.. 딸바보 아빠 탄생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만삭인데 에궁..긴장해서 그런지 역아로 되어 있다고 하는 군요..산모나 아이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아내는 아픔을 호소하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도와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오늘 컨디션이 많이 좋아 져서 미뤘던 집안 청소를 하긴 했습니다만 ㅋ)지금도 우리 아내 안에서 잘 크고 있을 우리 애기 아빠와 엄마가 싸우고 아빠가 아픔으로 어머니 슬퍼하고 하느라 정신 없지 조금만 참아 아빠의 사랑을 보여줄게 사랑해 더보기
퇴원을 했습니다. 걱정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내의 글을 보며 참 못난 남편 덕분에 맘 졸였구나 생각이 든다. 이번주 금욜까지의 기나긴 치료를 마치고 내려가나 싶었더니 수술자국이 몇개가 벌어져 다시 꿰메고 어차피 다시 올라와야 하지만 다시 올라고 한다. 그날이 또 황금연휴라(나에게는 별관계는 없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KTX를 타고 내려오는데 두통이 밀려오는 것과 더불어 어찌 그리 맘이 씁쓸한지.. 4월20일(결혼 기념일)전에는 회복이 될 줄 알았는데 다시 올라가야 하고 그날이 또 아내 생일이라니..정말 씁쓸했다. 게다가 아내 뱃속의 아이가 거꾸로 되지 않아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몰라 맘이 넘 착찹해 진다. 목회자라 하면서도 지금까지 버텨주고 나를 지켜준 아내보다 못한 믿음이라 부끄럽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머리의 고통때문에 집에 내려와서도 끙끙대며 .. 더보기
[영상] 축복이가 났어요~ 결혼하고 얼마되지 않아 아기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과로와 일의 힘듦으로 유산 소식을 듣고 아내나 나나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아기집이 다시 깨끗하게 되고 몇달이 되었을까.. 이 것이 9월에 모습 이 모습이 현재 모습입니다. 의사쌤 말로는 팔다리가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_- 첨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었을때 겉으로는 안그런 척 했지만 제 심장도 쿵쿵 거렸습니다. 우리에게 축복이 되었다고 해서 태명은 '축복'이라고 지었습니다. 건강하게 자라거라 축복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