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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

힘드네 둘째가 집으로 돌아오고 집정리 하고 하는데 새벽에 일어나지도 못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치는 몸 상태를 느낀다. 정말 남을 설득하고 이끄는건 못 해먹겠다. 정말 이 일이 내 일인가 싶기도 하고.. 넘 힘들다..그만두고 싶은데 우리 아이들이 살 집이 없어지니까..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것이 꼭 벼랑끝에 서야만 되는 거다 라는 이론 자체도 짜증나고..오히려 매 순간 순간 의뢰를 하고 내 일을 하는 거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삶의 괴리감이 일이 손에 안 잡히게 한다. 더보기
아내를 향한 압박 나는 목회자이다 그렇기에 내 아내는 자동적으로 '사모'가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내 주위에는 워낙 거룩하신 분이 많아서 아내를 향한 은근한 압박과 비교가 넘쳐난다. 다른 목회자 아내는 이렇게 하네요..얼마나 적극적인가요? 성격에서 오는 것과 사명감에서 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굳이 압박을 넣어서 스트레스를 줄 것은 또 무엇인가 그녀는 사모이기 이전에 나의 아내이다. 남편에게 사랑 받고 여자로서 아내의 의무를 다할 여성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도 다 하지 못하면서 사모이니 뭐니 하면서 압박을 남편도 주지 않는데 타인이 압박을 준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이건 뭐 군대에서 별단 남편의 부인들이 다이아몬드 단 남편의 부인들을 괴롭히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아내가 나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