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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이야기/처리 이야기

힘드네

둘째가 집으로 돌아오고 집정리 하고 하는데 새벽에 일어나지도 못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치는 몸 상태를 느낀다. 


정말 남을 설득하고 이끄는건 못 해먹겠다. 정말 이 일이 내 일인가 싶기도 하고..


넘 힘들다..그만두고 싶은데 우리 아이들이 살 집이 없어지니까..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것이 꼭 벼랑끝에 서야만 되는 거다 라는 이론 자체도 짜증나고..오히려 매 순간 순간 의뢰를 하고 


내 일을 하는 거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삶의 괴리감이 일이 손에 안 잡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