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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이야기/처리 이야기

몸이 두개라면? 똑같을 걸?

보통 만화나 애니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다 몸이 두개라면,....분신술을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하거나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맡기고 싶은데 내가 해야 할때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기 싫어서라기 보다는 내가 해야 할 듯한 일이 많아서다..


아내가 집안일에 육아를 담당하는 건 내가 밖에 있을때 일할때 어쩔수 없이 하는 일이다. 그래도 그게 권리이기도 하지만 애기 둘이 동시에 아플때는


답이 없어진다. 휴가 이후 몸살이 번갈아 가며 나니가 아내가 진이 빠지는 거다. 나는 어찌 어찌 버티고 있지만 만약에 며칠의 쉼이 주어진다면


긴장 풀려서 쓰러질지도 모르겠다.


아내도 마찬가지로 애기들 아프니 자기가 긴장을 풀지도 못하고 어깨가 아파서 끙끙대는 모습이 안쓰럽다. 


첫째는 스트레스 때문에 자다 일어나 2시까지 잠자지 않고 아내를 괴롭히고 둘째는 몸이 아파 몇번이나 울면서 깨고..


남편은 새벽에 일해야 되서 코를 골며 자고..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싶다. 물론 집에 가면 잡다한 일은 하긴 하고 아이들과도 놀아주지만 가끔은 내가 주부 할까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좀 가짓수가 많다. 어찌 해야 좋을가..정말 손오공의 분신술이 이렇게 간절해질 때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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