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을 하다보면 별의별 공동체를 만나곤 한다. 하필 3년동안 사역한 곳이 어떤 훌륭한 목사님의 인품에 5년동안 푹 쩔은 청년들과 함께 하는 것이었는데
3년이 지나도 대부분이 맘을 안열드라..특히나 디아스포라는.. 정말 그 시기에 난 청년들이 안 맞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근데 페북을 보니 여전히 그 목사님을 찾더라..
그분은 5년을 하고 내쫓겼다가 내쫓아낸 사람이 내 쫓아 져서 다시 들어 와서 사역중인데 (대단한 목사님)
질투고 뭐시고..그냥 기분이 나쁘다..내가 뭘 잘못 했다고 그런 곳에서 그런 설움까지 겪어야 하는가..그곳에서 3년이나 있었던 것이 대단하다 싶다..
이건 그들의 잘못도 아니고 그 목사님의 잘못도 아닌데. 마치 각인이 된 동물에게 내가 니 어미니니 날 따라 주렴 하는 것과 같은게 아닌가
딸이 엄마만 찾고 아빠 안 찾는 것도 서러운데..
공동체 각인이란게 무섭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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