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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이야기/처리 이야기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이가 있고 접어 두고 살기 위한 삶을 살기도 한다.

내가 아는 대표적인 자신의 꿈을 이룬이들은 요즘 이슈가 되는 애플의 창시자..(아 이름이 생각 안난다 유명하니 더 생각 안난다) 아 잡스!

그리고 이제는 화백이란 이름이 붙은 만화가들..이두호 이현세 김수정 등등..

모바일 게임에 자리를 비켜주고 있지만 그래도 날린 회사들..nc를 비롯해 돈슨 돈마블 등등

그런 것들을 보며 나는 과연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자괴감이 든다. 남들이 보기에 내가 진짜 해야 할 일을 못한다고 해서

어디가 아파서 픽 쓰러지고 어디에 뭐가 나서 큰 병원 신세를 지고 그리고 듣는 소리는 네가 그 일을 잘 감당 못해서이다.

이런 빌어먹을 저주가 어디있는가?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있고 그것이 누굴 죽이는 것도 아니고 죄로 몰아가는 것도 아닌데

침상에 누워 거동도 못하는 분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내 자신의 삶이 능동적이지 못함에 화가 나는 거다.

난 무엇을 위해 살아 왔고 지금 왜 사는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컨 함 해보고 싶은게 죄일까 내 정욕이라서?

언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으로 1주일이라도 살아 볼 까?

정말 버릇처럼 1년만 쉬고 싶다라는 말이 입에 붙어 버렸다. 이런 나도 내가 싫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과 자랑을 가지고 싶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고 그 자녀까지 위기..라는 생각이 드니 정말 기분 dirty 하다.

정말 나는 용서받지 못할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