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주일에 동생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가 그리 부러 웠던 첫째..밤새 훌쩍이고 울었다.
여전히 첫째로서의 동생을 향한 슬픔이 남아 있는 것이 넘 맘이 아프다.
당당하게 생일 축하를 받고 있는 둘째 딸래미
그리고 입학식
입학식을 마치고 입학축하 합니다(생일축하 처럼) 해주겠다고 약속후 나오신 귀한 분
엄마가 옆에 있었는데도 긴장한 얼굴
입학 축하 합니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첫째의 입학이 힘들다고 한다 울고 불고 하는 것은 기본이고 1주일 이상 가는 애도 있고 마음을 다잡고 하지 않는 한 힘들다고..
그런데 그와는 별개로 입학식때는 아이들 유치원 다닐때 부모님 뒤에 계시다 가셔도 된다고 해 놓고는 오늘 들어가지 마자 단호박을 씹은 표정으로
단호하게 "안됩니다!" 하는 것은 또 뭐니..부모님이 애기 달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만들고 그걸 또 부모에게 뒤집어 씌우는 사회라니..
이렇게 자녀들은 순수와 또 멀어지게 되는 것일까 슬프다.
잘다녀오렴 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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