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잔업, 병원, 입원, 아이들 아픔, 아내 아픔, 행사 등의 이유로 제대로 쉬어 보지를 못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하튼 아이들도 조금 나아졌고, 아내도 몸이 괜찮아져서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보낸 후에 오랜 만에 바깥 나들이를 했습니다.
중간에 무슨 가운을 행사때문에 사야 하는 걸로 고민했으나 쿨하게 전화로 주문했습니다. (치수는 무슨..)
자 일단 밥입니다 밥!!!
솔직히 초밥 시리즈는 맛은 있는데 양은 많지 않아 가성비가 좋지 않은데 아내가 먹고 싶어 하니 가보았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전통 일본식 초밥을 먹어 볼 수 있을까요?
흠흠 어쨌든 식사 후에는 까페다!! 라는 아내의 말에 (사실 우리 둘다 커피는 안마십니다만은...) 저희 동네에서 제법 알려진 그곳으로 갔습니다. 물론 아내는 첨입니다만.. 아이들과 아내가 아픈사이에 비가오고 하여 다 떨어진 벛꽃 거리를 지나 언덕위의 까페로 올라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초량은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그들의 공동묘지가 많은 곳입니다. 그곳에 6.25로 인해 피난민들이 내려오면서 정착하고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특이한 구조의 집들이 많습니다. 여하튼 그런 집입니다.
오랜만에 보낸 시간에 아내도 흡족해 했고..좋은 시간을 보낸 이후에 그 다음말이 무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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