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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이야기/처리 이야기

[주저리] 아내와 나의 시간

아내는 오후 늦게 일을 가서 저녁 늦게 집에 들어 오고 저는 아침 일찍 출근 해서 저녁쯤에 집에 들어 오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둘의 시간이 참 맞지가 않습니다. 어떤 몹쓸 사람은 둘의 신혼 타임이 없어서 안됐네..라고 혀를 차기도 하던데요..

 

그러면서 신난 모습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그러하기에 서로 도와주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오늘도 소낙비가 내려 데리러 와달라고 할 때 0.몇초 망설인 탓에 조금 다투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에서도 여자분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라 신경이 예민해졌나 봅니다.

 

여하튼 함께 살아야 할 사랑하는 이인데 말이죠..

 

 

원래 따로 저녁을 먹지만 그래도 오늘은 늦게라도 저녁을 함께 해 보자 라는 컨셉으로 나갔습니다.

 

아직 행복 다듬어 가기는 멀군요. 제가 더 숙이고 겸손해 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