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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이야기/예슬이 이야기

둘째와 아빠 더보기
2020.11.18 아빠 힘내라며 엄마가 보내준 사진 더보기
둘째 딸과 데이트 쉬는 날에 첫째는 유치원가고 아내는 기분전환 겸 여러가지로 머리를 하러 갔습니다. 집에 덩그러니 남은 둘째와 저는 짐을 챙기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나가기 전 둘째가 급 겨울왕국 보고 싶다면서 챙겨 입은 옷 입니다. 잠시 후 덥다고 다시 벗고.. 자, 가까운 마트(우리애기들에겐 물건 파는 구경하기 좋은 곳은 그냥 마트 입니다.) 로 출발합니다. 자기혼자 차에 탔는데도 놀러간다는 생각에 신이난 둘째 도착을 하고 나니 배가 고파 바로 푸드 코너로 갑니다. 늘 밥을 고르는 것이 어려운게 아직 진한 양념의 음식을 먹기가 힘들기 때문인데 면을 좋아하는 지라 파스타를 파는 쪽으로 왔습니다. 밥 먹기 전 한 컷 뭔가를 시켰습니다. 합친 메뉴에 새우 파스타가 있어서 시켜 보았습니다. 콜라는 아빠것입니다. ㅎㅎ 딸래미는 .. 더보기
둘째가 입원 했네요 둘째는 첫째보다 어리고 기관지 쪽이 약한 편이라 기침을 갑자기 심하게 해대고 열이 왔다갔다 해서 혹시나 해서 아동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입원! 보통 아픈 염즘 수치가 5정도 인데 30이 나왔다고 합니다. 아니 30배던가..하여튼 진료하신 선생님께서 입원해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 다행히 1인실이 딱 하나 남아 있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해야 되서 아침 저녁으로 왔다갔다.. 그 와중에 색종이 접기 하겠다공... 조그만 것이 이전에도 심장쪽에 일이 있어서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언니도 안하는 입원을 몇번을 하니 맘이 짠 하네요..이전에도 얘길를 했지만 저는 첫째를 우선으로 두려고 무지 애를 씁니다 둘째가 너무 귀여워서요..근데 이런식으로 또 아빠 맘에 핵폭탄을 뿌리농.. 아빠를 보고 있는 것이 아.. 더보기
아빠 못가! 가지마! 상이 나서 급하게 일터로 나가려는 나를 누군가 가로 막았다. 바로 둘째딸!! 급한 가운데서도 뭐라 말을 못하겠는 것이..짧은 팔로 문의 너비를 커버하기 위해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 하면서 나의 갈길을 막아서는데 귀엽... 엄마가 어제 엄마가 재료를 만들고 아빠가 모양 만들고 딸들이 쪼물락 거려 구운 '쿠키' 준다는 말에 바로 달려감... 저기 딸래미~ 이 쿠키보다 못하단 말이냐 이 아빠가 ㅋㅋ 더보기
둘째랑 하루종일 놀았습니다. 월요일은 조금 여유가 있는 날이라 아내는 친구와 잠시 만나도록 해 주고 언니가 유치원에 가 있는 동안 둘째 예슬이는 아빠랑 놀게 되었습니다. 마침 득템 하게 된 뿡뿡이 자전거가 있어서 신나게 아파트 단지를 몇바퀴를 도는 도중에 어라! 구석에 뭔가 있는 것 같다 라며 들어간 아파트 단지 뒷쪽 구석에!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놀이터를 발견!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아서 그런지 먼지가 많이 쌓여있고 담배꽁초들이 버려져 있었던 것은 아쉽긴 합니다만 실컨 놀고 '집에 가서 간식 먹을까?' 란 질문에 '응!'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실컨 놀고 먹었더니 점심이후에 잠이 든 녀석..마침 아내와 첫째는 첫째가 유치원에 하원하는 동시에 마트로 데이트를 가버려서 2시간 정도 꿀잠을 자고 일어난 예슬이와 저는.. 더보기
휴가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폰 베터리가 다되어서 새 배터리로 바꾸려고 여기저기 찾는데 없었다. 순간 생각이 드는 것은 둘째 예슬~~!! 예슬아 아빠 베터리 어디에 두었니 하고 물어 봐도 씨익 웃고 딴소리 하고.. (애기 앞에 두고 뭘 물어 보니..) 여기 저기 뒤지며 반나절을 보냈다... 그리고 점심쯤 되었을때 보다 못한 아내가 여기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면서 피아노 건반 뚜껑을 살짝 올리는데.. 헐...내 아까운 반나절...(11번가에 이미 장바구니 베터리 하나 넣어둔건 안비밀) 더보기
예슬이 운동장 가다!! 집 위에 여고가 있다 어르신들이나 이 동네 토박이 분들은 자주 올라가서 운동하시는데 왠지 나는 껄끄럽다 내가 남자이기도 하고 요즘 워낙 사건 사고가 많다보니 괜히 찝찝하고 학생들은 아무생각없이 학교를 다니는데 나만 민망한 느낌 그러다가 마눌님의 등쌀에 딸들을 데리고 저녁에 운동장에 산책을 갔다. 운동장이 인공잔디?는 아니고 우레탄? 이던가 하여튼 푹신푹신해서 애기들 놀기에는 좋았다. 둘째는 언니가 목말라서 물먹으러 아빠랑 집으로 내려간 사이 위 영상처럼 신나게 놀았단다 확실히 둘째는 타는 것에 대해서는 언니보다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자주, 아빠랑 놀까? 더보기
예슬이 돌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스탄이란 사진관에서 둘째 딸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딸이 두명이니 어수선 하기도 하고 둘째가 엄마가 머리하는 동안에 계속 아빠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안겨있는 바람에 스트레스를 받아 막상 사진찍는데 울상이라 처음에는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첫째 때의 공포가 ㅎㄷㄷ) 좋은샷이 나오고 가족 사진까지 찍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첫째가 질투해서 사진을 못찍는 경우도 많다던데 우리 예나는 잘 참아 주었고 동생과도 사진을 잘 찍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컨셉을 3개를 잡고 마지막으로 가족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 찍은 컨셉은 둘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쉽게도 두번째 컨셉은 난간에 서서 이쪽을 바라보는 소녀 감성의 사진^^ 좋았습니다. 세번째는 소파에 서서 찍는 컨셉이었는데 처음에는 소파를 바로 놓고 찍었는데 둘째가.. 더보기
잠, 잠을 이기려면.. 어제 어떻게 잤는지 모르겠는데 문득 칭얼대는 소리가 나서 보니 둘째가 눈을 뜬채로 칭얼 대고 있었다. 첫째가 잠을 잘때 잠투정 겸 여러가지를 해서 아내가 둘째는 내 옆에 뉘어두고 갔나보다 새벽에 내가 일어나서 일하러 가야 하기때문에 두딸래미가 클때까진 일단 따로 잠을 자곤 하는데 잠시 두고데리러 올 애기가 옆에서 칭얼대고 있으니 깜짝 놀랬다.놀란 이유는 애가 있어서 놀랜게 아니라 5월이 되어도 이집이 좀 서늘한 편인데 전기장판을 틀었다 하더라도, 이불을 덮지 않았던 예슬이 손 발이 차가웠기때문이었다 놀래서 벌떡 일어나 당장 아내가 자는 방으로 가서 예슬이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신나게 젖을 빠는 소리..예전에는 잠을 2~3시간만 자도 담날 정도는 괜찮았는데 요즘은 몇시간 못잤다고 다음날이 너무 힘들다. 그.. 더보기